해밀턴레인, IMM인베 인프라 8호 펀드에 LP 지분 투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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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레인(Hamilton Lane)은 20일 IMM인베스트먼트(IMM Investment)와의 협약을 통해 IMM 인프라 8호 펀드(IMM Infrastructure Fund 8)에서 LP(유한책임사원) 지분을 세컨더리 거래 방식으로 투자 완료했다. 이 거래는 2023년 3월 31일에 종료된 것으로, 기존 LP가 보유한 펀드 지분을 인수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매도자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여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한편, 매수자는 이미 완료된 투자 자산에 접근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대체투자회사로, 벤처캐피탈, 그로쓰에쿼티, 인프라 등 다양한 투자 분야에서 약 9.1조 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서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4개 지역에 67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반면, 해밀턴레인은 전 세계 사모시장 투자 전문으로, 2024년 말 기준으로 약 1350억 달러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와 8210억 달러 이상의 별도운용계정(SMA) 프로젝트 펀드로 구성된 총 956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들은 3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 태평양, 유럽, 북미 및 중동 지역에서 약 740명의 전문가를 통해 철저한 운용 및 감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해밀턴레인은 IMM 인프라 8호 펀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인프라 세컨더리 시장에서의 기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선도하고자 한다.

이번 IMM 인프라 8호 펀드는 에너지, 모빌리티, 디지털 인프라 및 사회 기반 시설 등에 걸쳐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코어 플러스 및 밸류애드 투자 펀드로, IMM인베스트먼트의 첫 번째 LP 지분 세컨더리 거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백진흠 IMM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법인 대표는 “해밀턴레인을 투자자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 이들은 글로벌 시각과 세컨더리 전문성을 보유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거래가 IMM인베스트먼트의 인프라 운용 역량에 대한 인정을 나타내며, 한국이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장기적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렌트 버넷 해밀턴레인 인프라 및 실물자산 대표는 “인프라 세컨더리 시장에서의 기회를 보고 있으며, IMM 인프라 8호 펀드에 대한 투자가 그 중 하나”라며, 이 펀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거래는 IMM인베스트먼트가 국내 중심의 투자사에서 아시아 지역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2023년에 설립된 IMM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법인은 글로벌 투자자 유치 및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목적으론 해외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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