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위 세탁 프랜차이즈 업체인 크린토피아가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린토피아의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UBS와 삼일PwC와 협력하여 매각 주관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안에 새로운 주인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JKL파트너스는 2021년 이범택 전 크린토피아 회장으로부터 크린토피아의 지분 100%를 약 19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세탁 프랜차이즈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 지분을 사들였다. 이러한 판단은 경제적 변화와 소비 패턴의 변화에 기반하고 있으며, 크린토피아는 이를 통해 매출과 운영 수익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었다.
2022년 크린토피아의 매출액은 2798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65억원에 달하였으며, 이는 JKL파트너스가 인수 당시의 매출액(795억원)과 EBITDA(99억원)와 비교할 때 현저한 개선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크린토피아가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크린토피아의 매각가는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각 진행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한 세탁 서비스 수요가 많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 회복세와 맞물려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크린토피아의 매각 작업은 단순한 지분 거래를 넘어서, 세탁 서비스 시장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크린토피아의 매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한국 경제와 소비 시장의 변화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러한 매각이 새로운 투자자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할지에 대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