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하이텍(129920)이 최근 주식 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4.80%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정밀부품, 스위스턴 자동선반, 컴팩트 머시닝 센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로, 다양한 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에는 약 8,000여 종의 정밀 부품, 16개 기종의 스위스턴 자동선반, 그리고 7개 기종의 컴팩트 머시닝 센터가 포함된다.
이 회사는 공작기계, 산업기계, 2차전지 장비, 반도체 장비, 방산부품, IT 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발히 제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방산기업들로부터 방산부품 제작 요청을 받기 시작하면서, 방산 부문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 전기차 부품, 수소차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다각화된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의 최대주주는 최호형으로, 그 지분은 49.28%에 달한다. 최근의 상승세는 방산업계의 호재 및 신규 사업 확장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충돌 소식이 전해지며 한국 방산 기업들의 수주 잔고가 100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방위산업 관련 주식들이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투자자의 순매매 동향을 보면, 최근 5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는 대성하이텍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일부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투자 패턴은 대성하이텍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5월 15일에는 +7.88%의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최근 공매도 거래량도 상당히 증가하여 매매 비중이 3.08%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 사이에서 대성하이텍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해석할 수 있다.
기업 측은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150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로 인해 방산 부품 사업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전환가액은 3,926원이므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경우 향후 주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음 주요 일정으로는 2025년 5월 28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과 6월 24일 NATO 정상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들 행사에서의 대성하이텍의 성과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