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시장이 5월 20일 화요일에 하락세를 보이며, S&P 500은 0.39% 감소하면서 6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와 함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기업의 향후 5년간 리더십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또 매달 249.99달러의 구독료를 요구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Google AI Ultra’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구글의 소식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의 수출 증가율은 4월에 두 번째 연속으로 둔화되었고, 이는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AI(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과 관계없이 기업들은 여전히 AI 인프라에 투자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알파벳은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제미니와 함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구독 서비스를 내놓았고, 테슬라는 AI를 통해 로봇 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itholtz Wealth Management의 CEO인 조시 브라운은 인공지능이 여전히 시장의 주요 촉매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으로 인한 관세 문제가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AI가 미래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S&P 500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인공지능이 시장에 또 다른 상승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주요 시장에서 S&P 500 외에도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7%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38% 하락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고, 홍콩의 항셍지수는 약 0.5% 증가하며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인 컨템퍼러리 앰퍼렉스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약 4.2% 상승했다.
머스크는 도하에서 열린 블룸버그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테슬라의 향후 리더십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정치적인 기부에는 앞으로 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충분한 지분 지배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동주의 투자자에게 쫓겨날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6월 말까지 오스틴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임을 확실히 했다. 반면, 구글은 자사의 새로운 인공지능 구독 서비스인 ‘Google AI Ultra’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자사의 핵심 AI 앱인 제미니와 새로운 기능들이 포함될 것임을 말했다.
일본의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미국에 대한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수출에 각각 25%의 세제를 부과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수출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 농림수산부 장관인 다쿠 에토가 “나는 쌀을 사본 적이 없다”는 발언으로 사퇴하게 되었다. 이는 현재 일본 내에서 급증하는 쌀 가격과 관련된 대중의 분노를 샀다. 그가 주장한 대로 쌀을 무료로 받았다는 것은, 가격 상승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매우 불쾌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