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마침내 4개월 만에 중간 1월의 최고가인 약 10만 9천 달러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비트스탬프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거의 10만 9천 6백 달러를 기록하며 새로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랠리로 인해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1억 1천만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 반 전만 해도 비트코인 가격이 7만 5천 달러 이하로 하락했던 비극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새로운 기록을 언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껴졌다. 당시에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로 인한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희망이 사라진 듯 보였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 시점에서부터 약 30일에서 45일 가량의 시간을 들여 완전히 반등하며 5월 8일에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로는 다시는 하락세로 돌아가지 않았다.
최근 며칠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매우 변동성이 컸고, 오늘 전반에 걸쳐 10만 8천 달러에 도달할 만큼 가까워졌지만, 몇 차례 저항에 부딪혔다. 그러던 중 오늘 있었던 10만 6천 달러로의 조정 이후, 비트코인은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타며 이전의 최고가를 돌파하며 새로운 정점을 기록했다.
특히,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최근 몇 주간에 걸쳐 큰 손 투자자들과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수량이 급증했으며, 이는 가격 폭등의 전형적인 촉매제가 되곤 한다. 이러한 누적 행동은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며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오늘의 새로운 정점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기념되는 비트코인 피자 데이(5월 22일)를 하루 앞두고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날은 비트코인으로 최초로 피자를 구매한 기념일로, 암호화폐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으며, 시장을 분석하는 전문가들은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가격의 등락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