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금요일, 여러 경제 데이터를 분석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주요 지수인 닛케이 225는 개장 시 0.48% 상승했으며, 토픽스 지수는 0.5% 올랐다. 또한,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0.36% 상승했지만, 중소형주로 이뤄진 코스닥 지수는 0.34% 하락했다. 호주의 S&P/ASX 200 지수 또한 개장 시 0.16%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홍콩의 항셍지수 선물은 23,492로, 지난 거래일이었던 23,544.31보다 하락했다.
일본 정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4월의 근원 물가 상승률이 3.5%로 증가하며, 이는 쌀 가격 급등에 힘입은 것으로,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중단 여부를 검토하는 데 영향을 미칠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또 한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뉴질랜드의 1분기 소매 판매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4월 물가 상승률과 대만의 산업 생산량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경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 선물은 변화가 없으며,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평가를 계속하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 선물은 14포인트, 즉 0.03% 상승한 반면, 나스닥 100 선물은 소폭 하락했으며, S&P 500 선물도 0.03% 상승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 우려와 미국 재정 적자의 확대로 인해 복잡한 심리를 느끼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법안 통과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다.
또한, 에우라시아 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간의 포괄적 무역 협정 체결 가능성이 6월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전에 65%에서 55%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협상 속도가 둔화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만약 미국이 일본과의 자동차 관세 협상에 나선다면 거래 가능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4월 근원 물가는 3.5%로,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 중앙은행이 10년 간의 초 저금리 정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가 상승률은 3.4%가 예상된 것보다 높은 수치이며, 이는 2023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편, 한국의 생산자 물가는 4월에 전년 대비 0.9% 상승하여, 3월의 1.3%에서 많이 둔화되었다. 월간 기준으로는 PPI가 0.1% 하락하며, 그 이전 두 달간 변화가 없었던 것과 대조된다.
마지막으로, 씨티는 2025년 하반기 경제 성장 둔화 전망을 내놓으며, 이는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이 세금이 부과되기 전에 미리 지출을 늘린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 몇 개월 간 세금의 전면적 시행이 소비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이에 따라 이전 시점의 지출이 ‘보복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