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신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는 관세 정책에 대해 반박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정책이 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TACO 무역”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음을 언급하며, 이는 ‘Trump Always Chickens Out’의 약자로, 그가 세금 인상 발표 후 이를 잠정 중단하거나 완화함으로써 시장이 반등하는 패턴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백악관에서 CNBC의 질문에 응답하며, 자신이 결코 물러선 적이 없음을 주장하고, 이러한 조치들이 미국이 무역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을 겨냥해 50%의 새로운 관세를 발표한 뒤, 이틀 만에 그 조치를 미뤘음을 밝히며 “내가 한 일 이후로 그들은 ‘언제든지 만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발표한 관세 위협이 미국과 EU 간의 무역 협상을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너희는 그걸 물러서는 것으로 생각하냐? 이는 협상일 뿐이다”라며 질문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와 같은 조치를 취하면, 더 합리적인 거래를 하게 되면 ‘그가 겁을 집어먹었다’고 말할 것이다. 너무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발언은 그의 무역 정책 및 관세가 시장에 미치는 실제 영향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주요 경제 지표와 전문가들은 그의 정책 결정이 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무역 정책과 그로 인한 경제적 여파는 정치적 논의뿐만 아니라 경제 분석에서도 중요한 주제로 다뤄지고 있다.
트럼프의 근본적인 주장, 즉 자신의 관세 정책이 협상의 일환이라는 점은 그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될 수 있다. 과거 그의 유세 전략이 충격적이고 극단적인 방식을 통해 지지자를 mobilizing한 것을 고려할 때, 이러한 무역 정책이 앞으로의 정치적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의료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상반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무역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그에 따른 정책 결정은 단순한 경제적 이슈를 넘어서 정치적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