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 구글 분할 가능성 모색하며 독점 판결 후 사업 관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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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 엔진 사업 관행에 대해 다양한 권고안을 제출하며, 이 거대 기술 기업의 분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법원이 구글이 일반 검색 시장에서 독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결한 이후 나온 것으로, 구글의 사업 관행을 수정하기 위한 여러 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법무부의 제출 문서에 따르면, 독점 유지 방지를 위한 필요한 조치는 계약 요구사항과 금지 사항, 비차별 제품 요구사항, 데이터 및 상호 운용성 요구 사항, 그리고 구조적 요구 사항 등을 포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무부는 구글이 크롬, 플레이, 안드로이드 등의 제품을 이용해 자사 검색과 관련된 제품과 기능을 경쟁사 또는 신규 진입자에 비해 유리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동적 및 구조적 remedies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미국의 한 판사는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 독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판결을 내렸으며, 이는 2020년에 정부가 제기한 획기적인 소송의 결과이다. 법원은 구글이 일반 검색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진입 장벽과 피드백 루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판결은 셔먼 법 제2조를 위반한 것으로, 독점을 금지한다.

구글의 글로벌 정책 담당 사장인 켄트 워커는 회사가 판결에 불복할 계획이며, 법원이 구글의 검색 제품의 고품질에 대해 강조한 점을 부각시켰다.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법원이 구글에게 애플과 맺고 있는 특정 독점 계약을 철회하도록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구글 분할의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2023년 2분기 구글 검색 및 기타 부문은 알파벳의 총 수익 중 57%인 485억 달러를 기록하며, 구글은 검색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제안은 아직 최종 결정에 이르지는 않았다. 메타 판사가 2025년 8월까지 remedies에 대한 판결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구글이 항소할 가능성도 커 이로 인해 최종적인 결과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동시에 별도의 반독점 사건에서는 법원이 구글에게 안드로이드폰에서 앱 다운로드를 위해 구글 플레이 스토 이 외의 대안을 제공하라는 영구적인 금지를 명령했다. 이와 함께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또 다른 반독점 사건에 대한 재판도 종료되었으며, 이번 사건은 구글의 광고 기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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