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유럽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50% 금속 관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의 FTSE 지수는 6포인트 상승하여 8,788로 개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독일 DAX는 56포인트 상승한 24,135, 프랑스 CAC 40은 20포인트 상승한 7,780, 이탈리아 FTSE MIB는 60포인트 상승한 40,155로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6월 4일부로 철강 수입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은 이러한 관세 인상이 미국과의 무역 거래 협상을 “약화시킨다”고 비판하며 반격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영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이 발효될 때까지 임시로 25%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높은 금속 관세가 유럽 내 철강 가격에 하향 압력을 가해, 유럽의 철강 구매자와 일부 제조업체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탄력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서비스 구매 관리자 지수(PMI) 데이터를 포함한 수치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폴란드 중앙은행의 최신 통화 정책 결정도 주목할 만하다. 이 데이터들은 유럽 경제의 전반적인 건강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
밤사이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월스트리트에서의 테크 랠리 덕분에 상승했고, 특히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3% 상승하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장 가치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도 각각 3%와 4%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 시장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의 리더인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당선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주식 선물도 큰 변동 없이 거래되며 S&P 500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기록했다. 최근의 주식 반등은 투자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가 협상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신뢰를 주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유럽 시장은 고철 가격에 대한 우려와 긍정적인 기업 실적에 힘입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정책 변화에 대한 신중한 관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