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CEO “단기적으로 회사 수습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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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CEO 이반 에스피노사는 최근 닛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단기적인 초점을 회사의 재정비에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우리 회사 자체를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추진 중인 계획이 충분하고 강건하다고 덧붙였다.

에스피노사는 지난 4월에 취임했으며, 회사의 하락세를 되돌리기 위한 힘든 과제가 놓여 있다. 현재 닛산은 판매 감소와 전기차로의 전환, 중국 경쟁자들에 대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50% 글로벌 강철 및 알루미늄 관세 등의 정책에 의해 더욱 악화되었다. 이 정책들은 개별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에 추가되었고, 다음 달 만료될 예정인 면세 조치 아래 잠시 줄어들었으나, 기업들이 직면한 도전은 여전히 크다.

에스피노사는 지난달, 닛산이 11,000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7개의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현재 회계연도에 판매량이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회사가 유례없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작년 말, 닛산은 일본의 동업체인 혼다와의 잠재적인 제휴 가능성을 탐색했으나, 2월에 협상이 결렬되면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는 꿈은 사라졌다. 이러한 경과는 닛산에게 필요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닛산은 이러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내부적인 개혁과 외부적인 경쟁 압박이 맞물리면서 회사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에스피노사는 기업의 재건 계획을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닛산의 현 상황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따라서, 닛산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보다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닛산이 자사의 성장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전기차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외부 협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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