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의 사장 모니카 롱은 최근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은행과 대화하고 있다. 우리의 큰 이점 중 하나는 혜급 네트워크”라고 언급하며, 리플의 은행과의 지속적인 접촉이 글로벌 결제 인프라 현대화의 전략적 기둥임을 강조했다. 이는 리플이 전통 금융 기관의 내부 시스템을 큰 변화 없이 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부각시키는 발언이다.
롱의 발언은 XRP 커뮤니티 내에서 리플의 영향력 증가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했다. 투자자들은 리플이 어떻게 글로벌 금융 정산의 이면에서 성장하고 있는지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리플의 첫 번째 목표인 더 나은 결제 솔루션 제공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롱은 일반적인 제품 업데이트나 규제 발전이 아닌, 리플이 구축하고 있는 더욱 깊은 인프라에 주목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는 리플이 블록체인 기술과 전통 금융 시스템 간의 연결 고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리플의 전략 핵심은 리플넷으로, 이는 기업 기관을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서 원활한 국경 간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리플은 금융 기관, 송금 제공자 및 결제 처리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70개 이상의 시장에서 빠른 법정 통화 결제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대출 은행 모델 대비 경쟁력을 갖춘 비용 및 속도를 제공한다.
롯롱의 주장은 리플의 체계가 단순히 기술적 혁신 이상의 것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리플은 은행과 결제 제공자에게 법정 통화의 자금 정착 및 블록체인 효율성을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리플을 ‘암호화폐 최초’ 모델로 과감하게 전환하는 것을 꺼리는 기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XRP는 리플의 온디맨드 유동성(ODL) 시스템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글로벌 자금 이동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ODL을 통해 금융 기관은 목적지 계좌에 실질적으로 자금을 미리 충전하지 않고도 통화를 즉각적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는 자본 비효율성을 없애고 유동성 비용을 낮춘다. 이에 따라 여러 기관들은 빠른 정산 시간, 낮은 거래 수수료 및 유연한 유동성 옵션을 제공받고 있다.
롱의 리더십은 리플의 의도를 잘 드러내며, 이는 비단 투기적 hype에 국한되지 않고 실용성과 규제 명확성에 기초한다. 기관 신뢰 구축과 블록체인 혁신 간의 다리를 놓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더욱 중요한 시점에 있다.
리플은 금융 정산이 속도, 투명성 및 저비용을 요구하는 가운데, 조용하지만 강력한 힘으로 국제간 가치 이동 방식을 재편하기 위한 위치를 다지고 있다. XRP의 독특한 역할로 인해 이를 조기에 내세우는 기업과 은행들은 앞으로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