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미국 중앙은행 결정 및 중동 갈등으로 대부분 하락 개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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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8일, 유럽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결정과 중동 갈등의 여파로 대부분 하락세로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의 FTSE 지수는 52포인트 하락하여 8,827로, 독일의 DAX는 245포인트 하락해 23,447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75포인트 하락한 7,665로,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329포인트 하락한 39,568로 예상된다.

세계 투자자들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군사 충돌과 관련된 긴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며칠간의 미사일 공격과 공습들로 인해 원유 가격이 상승하며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안전 자산으로의 도피 현상을 촉발하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미국의 주식 선물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테헤란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유하면서 추가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요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최신 통화 정책 결정이 예정되어 있다. CME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거의 100%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회의 이후 파월 의장의 언급과 함께 정책 결정에 대한 경제 전망 자료인 ‘점도표’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다.

유럽 지역에서는 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3.4%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스웨덴의 중앙은행인 리크스방크가 새로운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이 외에는 특별한 데이터나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경제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갈등 속에서,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며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유럽 시장의 하락세는 이러한 불안정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심리와 시장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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