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미국이 최초의 스테이킹 ETF를 출시할 예정이며,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이 국가 주도의 암호화폐 준비를 계획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일본의 메타플래닛이 1억 8천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하여 다섯 번째로 큰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가 되었다.
미국에서 최초로 스테이킹이 가능한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번 주 수요일에 출시된다. 이 펀드는 솔라나(Solana)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며, 투자자들은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REX-Osprey 스테이킹 ETF의 출시 소식은 지난 두 날 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이후 REX Shares는 해당 펀드의 출시 사실을 확인했다.
REX-Osprey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솔라나의 현물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과 함께 스테이킹 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의 기관 투자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펀드의 출시는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긍정적인 반응과 고유한 C-Corp 비즈니스 구조에 대한 피드백에 따른 것이다. SEC는 스테이킹이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정의했지만, 스테이킹 ETF에 대한 최종 결정을 미루었다.
한편, 카자흐스탄의 중앙은행은 국가 관리의 암호화폐 준비를 세우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뉴스매체인 카진폼(Kazinform)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당국은 국제적인 관행을 따르는 암호화폐 준비의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는 국유의 암호화폐 채굴 운영 및 재산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의 수장인 티무르 수레이메노프는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위험성을 인정하며, 통제된 기관의 관리 하에 준비를 두는 것이 올바른 감독과 위험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문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의회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국가 주도의 암호화폐 준비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되었다.
또한 일본의 비트코인 재무 회사인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1,005개를 추가 구매하여 총 13,3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다섯 번째로 큰 기업이 되었다. 메타플래닛이 1억 8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추가한 비트코인의 평균 구매가는 약 107,601 달러로, 현재 시장 가치는 14억 5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의 동향은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암호화폐의 비즈니스 환경과 규제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지속적인 주목을 필요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