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비스가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방산 반도체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을 다짐하며, 2026년까지 누적 매출 102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웨이비스는 국내 최초로 질화갈륨(GaN) RF 반도체 칩의 양산 국산화에 성공하여,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GaN RF 반도체는 무선통신 체계에서 필수적인 신호 증폭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고출력과 고주파, 그리고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군사 및 방산 관련 산업, 통신 네트워크, 우주항공 분야 등에서 중대한 역할을 한다. 현재, 해당 부품의 공급은 유럽, 일본, 미국의 극소수 업체에 한정되어 있으며, 각국 정부가 수출을 엄격히 통제함에 따라 수급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첨단 무기용 레이더와 드론 방해 전파 장비에 주로 사용되는 GaN 기술의 확보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이다.
웨이비스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약 18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자금의 대부분은 신주 모집을 통해 마련된다. 회사는 1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17일과 18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대신증권이 주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방산 반도체 분야에서의 웨이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웨이비스는 방산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향후 이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방산, 통신, 우주 항공 분야에서 웨이비스의 성장은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