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의 “아름다운 법안”이 Medicaid와 ACA(오바마케어) 시장의 연방 지출을 약 1조 달러 삭감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수천만 미국인의 신체적 및 재정적 건강에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은 최근 상원을 통과했으며, 바이드와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 보험 개선 정책을 되돌릴 위험이 있다.
비단 이 법안은 ACA 시장의 자금을 삭감함으로써 오는 2034년까지 약 1200만 명의 사람들이 의료 보험을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병원, 요양원 및 지역 건강 센터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들이 의료 제공 서비스를 줄이거나 직원 감원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GOP의 계획이 의료 접근성에 미칠 영향을 5가지 방법으로 살펴보겠다.
첫째, Medicaid에 남기 위해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법안에는 새로운 고용 또는 보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많은 Medicaid 가입자에게 보험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4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는 Medicaid를 확장한 주로, 이곳의 일부 가입자는 최소 월 80시간의 일이나 자원봉사, 학업을 증명해야 한다. 의료 보험이 절실한 이들이 보장 범위에서 제외될 위험이 크다.
둘째, rural(농촌) 지역에서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 법안은 Medicaid 지급금을 증가시키기 위한 ‘공급자 세금’ 관행을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로 인해 많은 농촌 병원들이 운영을 이어가기 어려워질 것이며, 일부 병원은 아예 문을 닫을 수도 있다.
셋째, ACA(오바마케어) 보장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이 법안은 ACA 시장에 가입한 사람들에게 연간 소득 및 이민 상태 등의 정보를 매년 업데이트해야 하며 자동 재가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보험을 받기 위해 필요한 중요 정보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넷째, Medicaid 수혜자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법안은 일부 서비스에 대해 최대 35달러의 비용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몇몇 증가는 저소득층이 필요한 치료를 받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며, 결국 병원과 의료 제공자가 큰 부담을 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부 합법 이민자들이 ACA 시장의 보조금을 상실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 법안은 법적으로 거주하는 많은 이민자들이 보험을 받을 수 없게 만들 것이며, 이는 시장 프리미엄을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법안은 많은 이들이 건강 관리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한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법안의 통과 여부는 미국 시민의 건강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