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최대 순이익 기대…목표주가 12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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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올해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키움증권은 이에 따라 KB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금융의 2023년 3분기 연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조5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연결순이익에 대한 기존 전망치는 5조원이었으나, 이제는 5조400억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되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성과로 인해 2024년에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그룹 및 은행 모두 각각 3bp 하락했으며, 3분기에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하락폭이 6bp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자 수익의 성장세는 다소 정체될 예정이지만, 비은행 부문과 비이자 수익에서는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손비용률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충당금 선제 적립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KB금융은 과거와 달리 특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없이도 높은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해왔다. 이번 분기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가 예상되며, 이는 시장과 주주들의 기대에 부합할 만한 내용일 것으로 키움증권은 보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1분기부터 총액 기준의 분기별 균등 현금 배당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당배당금(DPS) 또한 증가시키는 중이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작업도 진행 중이다.

손예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KB금융이 높아진 시장 기대수준을 인지하고 있어 주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가 KB금융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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