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은 11만5937.8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대비 1.68% 하락한 수치로, 심리적 지지선인 11.6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최근의 급등 이후 피로감이 누적되며 단기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은 868억3000만 달러로 전일보다 30.46% 급증했다. 이는 낙폭 확대 구간에서 매도세 또는 저가 매수 유입 패턴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각종 기술적 지표를 살펴보면, 일일 변동률은 -2.04%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1일부터 최근까지 0.2%(21일), 2.17%(22일), -0.91%(23일), -0.41%(24일)로 이어진 하락세를 반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단기적으로 반락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시장의 다른 자산들과 비교하면, S&P 500 지수는 6,363.35로 소폭(0.07%) 상승한 반면 금 가격은 3,361.1로 0.37% 하락했다. 이는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단기 MACD 지표는 -399.18로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으며, 1주 기준 MACD는 1301.05로 중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 심리 측면에서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는 60.8%로, 전일 대비 3.73%p 감소하며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공포·탐욕 지수는 66으로, 탐욕 구간에 여전히 머물고 있어 조정 흐름 속에서도 투자 심리가 낙관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 점수는 58로 나타났으며, 전일 대비 소폭 반등했으나 대중적인 관심은 여전히 증가하지 않고 있다.
시장 흐름을 추가로 살펴보면, 스테이블코인 비율(SSR)은 18.55로, 전일 대비 0.98% 감소해 매수 여력이 다소 개선된 상황이다. 미실현 수익 비율(NUPL)은 0.5700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전체 투자자 중 수익 구간에 있는 비율이 줄어드는 추세가 보인다. 전체적으로 투자자들은 익절보다는 홀딩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거래소 잔고는 241만3900 BTC로 소폭 감소했으며, 장기 보유 목적으로 출금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순유출량은 전일 대비 1.47% 증가해 -1466.5 BTC로 집계되었고, 이는 매도 물량의 소화와 보유 목적의 출금이 혼재된 결과로 풀이된다. 활성 지갑 수는 91만9807개로 소폭 감소하여 온체인 활동이 소강 상태에 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단기적인 관망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단기 조정 흐름 속에서 거래량 증가와 도미넌스 감소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투자 심리와 자산 이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