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원의 코어위브, 월가 주요 은행들로부터 6억5000만 달러 신용 라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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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CoreWeave)는 엔비디아(Nvidia)의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기업에 GPU를 임대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비즈니스 및 데이터 센터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6억5000만 달러의 신용 라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코어위브는 지난 18개월 동안 주식 및 채무 투자자로부터 총 1억2700만 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자금 조달은 제이피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와 같은 주요 은행들이 주도했으며, 바클레이스(Barclays), 씨티(Citi), 웰스파고(Wells Fargo) 등 여러 다른 금융 기관들도 참여했다.

코어위브는 2024년 말까지 미국과 해외에 총 28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데이터 센터는 텍사스 오스틴,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런던 등 여러 지역에 위치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에는 추가로 10개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어위브는 2024년을 위해 20억 달러의 수익 계약을 미리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훈련하는 것은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이러한 과정에는 수천 개의 전문화된 칩이 필요하며, 현재까지 이러한 칩은 대부분 엔비디아에서 공급되고 있다. 대부분의 주요 기술 기업들은 인공지능 모델을 운영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에서 수십억 달러까지 엔비디아 칩에 투자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칩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서 코어위브와 같은 신생 AI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자사의 기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도록 하고 있다.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마이크 인트레이터(Mike Intrator)는 “이번 신용 시설은 우리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추가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용 라인은 더 넓은 트렌드의 일환으로, 은행들은 인공지능 업계의 미래 IPO에 대비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전망에 따르면 생성적 AI 시장의 매출은 2032년까지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오픈AI(OpenAI)는 40억 달러 규모의 회전 신용 라인을 확보하여 총 유동성이 100억 달러를 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오픈AI가 최근 1570억 달러의 평가를 바탕으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한 직후 발표된 것이다. 코어위브는 신용 시설의 이자율이나 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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