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7일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군사 충돌이 확대됨에 따라 이들 두 나라의 접경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었던 캄보디아의 웃더민체이주와 프레아비히어주에 이어, 새롭게 반테이민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를 포함한 총 7곳으로 확대되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와 3단계(출국권고) 사이의 2.5단계로, 단기적이고 긴급한 위험이 감지될 때 발령된다. 이 경보는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며, 정부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해당 지역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경보 조정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영유권 분쟁에 따른 군사 충돌과 관련이 있다. 이 충돌로 인해 현재까지 민간인과 군인 등 총 33명이 사망하고, 130여명이 부상의 피해를 입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또한, 이외의 모든 지역에는 1단계(여행유의)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는 전체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여행자들은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관련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태국과 캄보디아에서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여행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한 결정을 내리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경고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행 계획을 고려하는 모든 국민께서는 해당 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놓칠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도 항상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 이러한 속에서 모든 여행객이 심리적, 신체적 안전을 보장받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