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펄마캐피탈, JTC 경영권 인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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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 어펄마캐피탈이 일본 기업 JTC의 경영권 인수 과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어펄마캐피탈은 최근 투자목적회사(SPC)인 유벤투스홀딩스를 설립하여, 한국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JTC의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홀딩스는 오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JTC 주식 최대 1,043만 3,500주를 공개매수할 예정이다.

이번 주식 공개매수의 매수 가격은 주당 4,309원으로, 총 공개매수 규모는 약 45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이 이번 공개매수의 사무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어펄마캐피탈 측에서는 이번 공개매수가 JTC 최대주주인 구철모 회장의 지분에 대한 콜옵션(인수 권리)을 행사하는 과정임을 밝혔다. 어펄마캐피탈은 구 회장이 보유한 주식 2,086만 7,000주를 주당 4,309원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계약을 체결해, JTC의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그간 어펄마캐피탈은 2022년 말에 JTC에 대한 약 5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JTC 지분 30%를 확보함으로써 2대주주가 된 바 있다. 그 당시 어펄마캐피탈은 최대주주인 구 회장과 콜옵션 계약을 체결, 경영권 확보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어펄마캐피탈은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JTC의 경영권을 더욱 확고히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유벤투스홀딩스는 공개매수의 목적에 대해 “콜옵션 계약에 따라 구 회장이 소유한 발행회사의 주식 전부를 매수해 발행회사의 최대주주가 되고자 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 관계자들은 어펄마캐피탈의 이번 공개매수가 JTC의 경영권에 미칠 영향과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의 활동은 사모펀드 업계에서 각종 투자 기회와 전략을 모색하는 중대한 사례로 비춰지며, 특히 일본 기업 인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경영권 인수 작업은 투자자들에게 JTC의 미래 가치에 대한 큰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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