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와의 합병 전 내부정보 거래로 감옥살이 위기에 처한 슈바르츠만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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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방 법원에서 트럼프 미디어와의 합병을 발표하기 전, 빈 체크 회사의 증권에 대한 내부 정보 거래를 이뤄낸 두 형제를 수년간의 징역형에 처해줄 것을 검찰이 요청하고 있다. 마이클 슈바르츠만과 제럴드 슈바르츠만은 디지털 월드 인수 회사(Digital World Acquisition Corp., DWAC)의 증권을 구매 및 판매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마이클은 부당하게 얻은 1,800만 달러 이상의 거래 수익을 올렸다.

검찰은 마이클 슈바르츠만에게 46개월에서 57개월의 징역형을, 그의 형인 제럴드에게는 최소 2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두 형제는 4월에 사건과 관련하여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형무소에서의 수감 후에는 범죄 기록으로 인해 추방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마이클 슈바르츠만(53)은 소비에트 연방 시절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이탈리아를 거쳐 캐나다로 이민한 인물이며, 제럴드 슈바르츠만(47)은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두 형제는 DWAC가 트럼프 미디어와의 합병을 모색하던 시점에 내부 정보를 입수하였으며, 그 정보를 바탕으로 거래를 진행하여 재정적 이득을 추구했다.

또한, 한 명의 공동 피고인인 브루스 가렐릭은 재판을 선택하여 내부 정보 거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그는 108개월에서 135개월의 징역형을 권고받고 있다. 가렐릭은 마이클 슈바르츠만의 벤처 자본 회사에서 수석 전략 책임자 직을 수행하며, 두 형제가 DWAC에 투자할 기회를 받았던 인물이다.

형 계획은 독점적인 정보를 이용해 DWAC 주식을 매수하고, 트럼프의 회사와의 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그 주식을 판매한 사건이다. 그러나 가렐릭은 이러한 거래를 통해 49,000달러밖에 얻지 못했다. 트럼프 미디어와의 합병 발표가 지연되었던 점도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다.

검찰은 마이클 슈바르츠만의 행동이 “명백하고 조작적이며 순수한 탐욕에 의해 동기에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에 맞는 형량을 권고하고 있다. 반면, 그의 변호사들은 슈바르츠만의 범죄에 대한 책임을 수용했음을 강조하고, 법원에 그를 좀 더 관대한 판결로 다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마이클 슈바르츠만은 사업적 명성과 개인적 수치심을 잃었으며, 가족 또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검찰은 또한 슈바르츠만이 1,470만 달러 가치의 요트를 임대했으나,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그의 법적 무시하는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또한 슈바르츠만이 재정 회수를 위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하며, 법정에서의 형량이 향후 범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럴드 슈바르츠만은 자신의 건강 문제와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며 징역형이 아닌 가택 연금으로 감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제럴드는 600,000달러 이상의 연간 수입을 올리지만, 추가적인 수익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이러한 불법 행위가 자신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내부 거래 문제와 함께 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의 관련성을 갖추고 있어, 여전히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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