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도지코인과 WLD의 롱 포지션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상위 트레이더들이 해당 자산에 대해 강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추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달러 마진 기준으로 64.53%, 코인 마진 기준으로 66.85%를 기록하며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더리움 또한 달러 마진에서 75.28%, 코인 마진에서 71.52%로 강한 롱 포지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도지코인이 달러 마진에서 77.15%로 가장 높은 매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도지코인에 대한 강세 심리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코인 마진에서는 64.51%로 다소 균형잡힌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변동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계좌 비중에 대한 분석 결과도 유의미하다. 비트코인은 달러 마진 계좌 기준에서 49.32%, 코인 마진에서 64.73%의 롱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각각 57.45%, 76.41%로 집계되었다.
특히 XRP는 달러 마진 74.45%, 코인 마진 71.77%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매수심리가 뚜렷하다. 솔라나도 마찬가지로 달러 마진에서 74.15%, 코인 마진에서 68.20%로 비교적 안정적인 롱 포지션 구도를 보이고 있다.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에서 도지코인은 전체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 베팅이 집중되고 있다.
상위 트레이더들 가운데 LTC(88.0%)와 C98(87.7%)는 달러 마진 시장에서 롱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 WLD(93.7%), DOT(92.8%), APT(92.5%)가 90% 이상의 비중을 기록하며 뚜렷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패턴은 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며,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U 시장에서 많이 거래되기 때문에, 매수 심리에 따른 변동성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코인 마진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들이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는 경우가 많고, 이는 시장 낙관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반면, U 시장은 단기 거래와 헤징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 의해 주로 활용된다. 따라서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 약정이 증가하는 반면, 약세장에서는 U 시장에서의 거래량이 증가하여 기관 자금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상위 트레이더들의 롱 포지션 비중은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특히 도지코인과 WLD에 대한 집중적인 매수세는 향후 시장의 변동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선물 시장의 강세 지속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변동성 또한 내포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