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유명 비트코인 지지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CNBC 방송에서 “미국 정부가 곧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매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발표가 “조만간” 이루어질 수 있으며, 정부 차원의 매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플리아노는 투자사 프로캡(ProCap)의 CEO로, 암호화폐 시장 및 월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발언을 전달했다. 그는 “앞으로 미국 정부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개념을 도입하여 공식적인 BTC 매입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이다. 이 선언은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CNBC의 ‘스쿼크박스(Squawk Box)’ 인터뷰에서 나왔으며, 폼플리아노는 여러 금융 변수들을 언급하며 시장의 전환 가능성을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이미 시장 내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은 이더리움(ETH)이나 솔라나(SOL) 같은 주요 알트코인들과는 다르게, 최근 자금 유입 및 역사적인 최고가 경신, 그리고 시장 주도력 측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월가가 진정으로 주목하는 코인은 오직 비트코인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폼플리아노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사용자 수는 증가할 수 있지만, 자산 가치가 1달러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금융적 수익 기대치가 제한적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자산 증식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인 가격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는 세 가지 요소 중 하나로 그는 미국 정부의 공식 비트코인 매입 발표를 언급했다. 나머지 두 가지 요소는 월가의 완전한 ‘항복(Capitulation)’과 여전히 관망 중인 일반 투자자들이 낙관론자로 전환하는 순간이다. 이 모든 흐름이 맞물린다면 BTC 가격은 현재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폼플리아노는 “이제 남은 것은 단지 ‘언제’ 매입할 것인가의 문제이다”라며, “정부와 민간이 동시에 움직이는 순간, 비트코인 시장은 완전히 새로운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여 향후 미국 정부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