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주간 판매량 2억 달러 돌파, 크립토펑크가 2591만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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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NFT 시장이 활기를 띠며 주간 판매량이 2억 달러를 넘어섰다. NFT 데이터 플랫폼인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29일 기준, NFT의 주간 판매량은 2억975만140달러(약 2924억원)로, 지난주 대비 21.97%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총 48만7601명의 구매자(+146.94%)와 30만5936명의 판매자(+143.05%)가 참여했고, 거래 건수는 167만4325건(+7.11%)으로 집계되었다. 이처럼 전체적인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며 NFT 시장의 회복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블록체인별 판매량 순위에서 이더리움이 1위를 차지하며 주간 판매량은 전주 대비 44.83% 증가한 1억3966만 달러에 달했다. 구매자 수는 4만379명으로 33.59% 증가했다. 비트코인이 2위에 자리했으며, 판매량은 1635만 달러(+8.28%), 구매자는 2만2972명(+42.59%)을 기록했다. 3위는 솔라나로, 판매량은 1098만 달러(–20.51%), 구매자는 6만6437명(+13.46%)이었다. 그 외에도 폴리곤과 BNB 체인이 각각 1034만 달러(–23.28%)와 1011만 달러(–13.75%)를 기록했으며, 아발란체는 무려 299만 달러(+1109.37%)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NFT 컬렉션은 ‘크립토펑크’로, 전주 대비 26.2% 증가한 259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서 ‘코트야드’는 891만 달러(–18.16%), ‘퍼지펭귄’은 730만 달러(–18.37%)의 판매량을 보였다. 이밖에도 f(x) wstETH 포지션이 660만 달러(–45.60%), 스트래트 옵션이 534만 달러(+5221.58%)를 기록했다.

지난주 최고가에 거래된 NFT는 크립토펑크 #4668로, 90만6371달러(250 ETH)에 판매되었다. 그 뒤를 이어 크립토펑크 #7674(74만4063달러, 199.99 ETH), 크립토펑크 #1484(53만8384달러, 148.5 ETH), 크립토펑크 #1946(52만5695달러, 145 ETH) 등의 거래가 있었다. 인상적인 점은 지난주 최고가 거래된 NFT 상위 20개 중 17개가 크립토펑크 컬렉션으로 채워졌다는 사실로, 고가 NFT 시장에서의 크립토펑크의 강력한 존재감을 또 한번 입증하였다.

NFT 마켓플레이스 순위에 따르면, 주간 거래량 기준으로 블러가 4009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29.12% 감소하였고, 크립토펑크스는 2529만 달러로 25.91% 성장했다. 오픈씨는 1570만 달러로 1,461.92%의 급등세를 보였다.

NFT 시장의 성장과 가격 상승은 디지털 자산의 수요 증가와 크립토펑크와 같은 프리미엄 상품의 판매 호조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NFT 및 블록체인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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