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은 2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 본토의 정유 시설과 군용 비행장에 대해 드론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습은 드론 전투에 특화된 부대인 무인시스템군(USF)에 의해 이뤄졌으며, 주요 목표는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180㎞ 떨어진 랴잔의 정유 시설과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국경 인근 보로네시 지역에 위치한 석유 저장 시설이었다.
또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자국의 드론이 러시아 군의 전략적 비행장 중 하나인 프리모르스코-아흐타르스크 비행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 비행장은 장거리 드론으로 무장한 공격 기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공습 효과가 더욱 강조되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1일부터 2일 사이에 우크라이나에서 발진한 드론 112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텔레그램 등의 채널과 지역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의 여러 시설에서는 공습으로 인해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도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러시아 내부에서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전략에서 드론 전투의 중요성이 재조명된 사건으로, 러시아 본토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이뤄진 것은 우크라이나의 군사 작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드론 전략이 우크라이나 군의 전술적 우위를 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공습은 국제 사회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며, 동유럽 지역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군사 작전이 진행될수록 양국 간의 갈등은 격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