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포크 풍력 발전소,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가능성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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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상업 규모 해상 풍력 프로젝트인 사우스 포크 풍력 발전소가 뉴욕 몬타크 동쪽 35마일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Ørsted가 개발했으며, 12개의 풍력 터빈을 통해 연간 70,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해상 풍력 산업은 금리 인상과 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2030년까지 30기가와트의 해상 풍력 목표 달성을 위협받고 있다.

사우스 포크 풍력 프로젝트는 올해 전력망에 연결되며 미국 해상 풍력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새로 떠오른 비용 문제로 인해 일부 개발자들은 계약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시장에 다시 접근해야 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아예 취소되기도 했다. 우드 맥켄지의 해상 풍력 연구 수장인 소렌 라센은 현재 산업이 필요한 조정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나 진전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스 포크 풍력에 가기 위해 그린포트, 뉴욕에서 고속 페리를 이용하면 약 2시간이 소요된다. 현장에서 터빈의 규모를 실감하려면 바로 아래에 서봐야 한다. 각 터빈은 수면 위로 460피트 높이로 솟아 있으며, 블레이드는 각각 미식축구장보다 길다. 이 프로젝트는 비록 해양 산업에서 시작되었으나, 전체적으로 조용한 환경 속에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사우스 포크 풍력의 각 터빈은 미국 최초의 해상 변전소와 연결되어 있으며, 해당 변전소는 65마일의 해상 및 지하 케이블을 통해 뉴욕의 이스트 햄튼 전력망에 이어져 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수산업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하기도 했다. Ørsted는 차량 및 어선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각 터빈 사이의 간격을 조정하고, 육상의 케이블은 비치와 도로 밑에 매립하기로 했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Ørsted는 이 지역과 친숙한 회사로, 2016년에 블록 아일랜드 풍력 발전소를 개발했으며, 현재는 2023년에 공사를 시작한 혁명 풍력 프로젝트가 있다. 이러한 해상 풍력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투자로, 기초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수년의 준비 과정이 필요한데, 필요한 인허가를 확보하는 과정이 매우 어렵다.

사우스 포크의 개발은 2013년 최초로 해양 에너지 관리국이 부여한 임대권을 통해 시작되었으며, 이후 Ørsted는 2018년에 해당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실제 건설에 들어갔다. 하지만 발전소의 건설은 복잡한 계약 구조로 인해 추가 비용 발생에 따른 위험을 동반하고 있다. 이는 Ørsted가 지난 해 대서양 시티 앞바다에서 건설할 예정이었던 오션 윈드 1과 오션 윈드 2 프로젝트를 중단하게 만든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미국 해상 풍력 산업은 고금리와 공급망 문제로 인해 외부 자본 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전체 58기가와트의 해상 풍력 개발 용량이 존재하지만, 모든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불확실한 주기가 아니라 성공을 이루기 위한 조정의 회복기를 맞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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