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주가 변화의 중요한 시점… 맥쿼리의 주식 보호예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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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의 주가는 상장 이후 반년을 지나면서 중요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두 번째 대주주인 크리스탈코리아가 보유한 21.5%의 주식에 대한 의무보유기간이 해제된 것이다. 맥쿼리PE가 설립한 이 특별목적법인(SPC)은 LG CNS에 대한 투자를 위해 2020년 4월 약 1조원이 넘는 금액으로 35%의 지분을 인수하였다.

2023년 2월 5일 상장 이후 최초로 이 주식의 시장 출회를 가능케 하는 이번 사안은 단기적인 수급 변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의 성장성이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LG CNS의 주가는 7만3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2.33% 상승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번 맥쿼리 PE의 주식 매도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LG CNS의 주가는 과거 상장 직후 공모가를 밑돌며 약 4만원대까지 하락했던 상황에서 지금은 약 114%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AI와 로봇 전환 사업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LG CNS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정부의 AI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과 외교부를 포함한 여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AI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내고 있다. 이는 LG CNS가 향후 독자 AI 모델의 유즈케이스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또한, 디지털 자산의 법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LG CNS는 한국은행과의 협력 관계에서 CBDC(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사업자로 자리잡은 바 있다. 이로 인해 LG CNS의 주가는 한때 10만원대까지 상승했으며, “프로젝트 한강”의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등 실생활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LG CNS는 AI와 로봇, 디지털 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맥쿼리PE의 지분 매각 과정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외적인 요인도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수를 염두에 두고 LG CNS의 주가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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