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인 키릴로 부다노우는 최근, 러시아가 북한의 핵무기 투발수단을 현대화하는 데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그는 이 사실이 현재 진행 중임을 강조하며,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그들의 핵무기 투발수단(carriers) 현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해당 발언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이란 간의 복잡한 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와 그 현대화 작업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혔다. 이란과 관련해서는, 러시아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직접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는 의도적으로 이란의 핵 개발을 가속화할 기술 이전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사회에서 고립된 가운데, 북한 및 이란과의 관계를 강화해왔다고 하는 맥락 속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특히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병력, 포탄, 미사일 등의 군사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군사지원 대가로 북한이 러시아의 군사 기술을 이전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다노우 국장은 최근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군사력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크게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경향은 북한이 러시아와의 공동 작전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군사적 역량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적 협력은 더욱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다노우 계장의 발언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러시아가 자신들의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중대한 정보는 국제 사회와 정치적 분석가들이 앞으로의 동북아시아 지역 안정성과 북핵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