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060370)이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3.15%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해저 통신망 건설업체로서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4년 10월부터는 지중 케이블 시공 사업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S빌드윈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였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통신 및 전력케이블 건설과 유지보수, 특수 케이블 설치 및 유지보수, 탐사 등의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LS전선(66.75%)이다.
최근 상승세는 여러 호재와 관련이 있다. 2025년 7월 9일에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7월 8일에는 939.9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상승 담보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6월 27일에는 LS전선이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과 함께 주가 급등 사례도 있었다. 특히,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관련된 여러 긍정적 뉴스들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발표된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6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16억원으로 42.57%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4.47억원으로 무려 74.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전망을 극복하고 LS마린솔루션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공매도 관련 데이터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8월 5일자 공매도 거래량은 54,705주로 전체 거래량의 약 14.99%를 차지하며, 이는 주가 상승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주가 움직임은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종합적으로, LS마린솔루션은 해저 통신망 건설 및 유지보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긍정적 전망이 기대되는 기업임은 분명하다. 다만, 수익성 문제 및 공매도 세력 등 여러 어려움도 상존하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