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은 최근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 허브에서 200편 이상의 항공편에 대해 열기구 매식 서비스가 중단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해당 지역의 케이터링 업체에서 ‘식품 안전 문제’에 대한 통보를 받은 후 취해졌다. 공식 성명에 따르면, 델타 항공의 케이터링 파트너는 최근 DTW 주방의 검사를 받을 때 식품 안전 문제를 인지하였으며, 즉시 모든 열기구 매식 생산을 중단하고 해당 시설의 활동을 정지시켰다.
델타 항공은 이와 관련하여 첫 번째 클래스 좌석 예약 고객에게는 기본적인 스낵을 제공하며, 빠른 시간 내에 다른 시설에서 제공되는 식사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요일에 비행 중인 기장에게는 예기치 않은 공급망 문제로 인해 첫 번째 클래스 매식을 선적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전달되었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국(FDA)은 이 문제에 대한 요청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델타 항공 측은 직원이나 고객 중 어떤 질병도 보고되지 않았으며,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게는 여행 바우처나 마일리지로 보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하루 수천 개의 식사를 승객에게 제공하는데, 대부분 제3자 케이터링 주방을 통해 이루어진다. 델타는 Do & Co.와 협력하고 있으나, 이 업체는 즉각적인 댓글을 제공하지 않았다. 과거에는 델타 항공이 디트로이트에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항공편이 부패한 치킨 문제로 인해 뉴욕으로 우회하는 일이 있었고, 이로 인해 일부 항공편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매식을 파스타로 제한한 바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델타 항공의 안전 관리 방침과 관련된 문제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으며, 고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는 가운데, 회사는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 및 식품 안전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