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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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오는 11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한국과 중국 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로, 지난 2022년 11월 중국이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대한 답변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정부는 관광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에서, 이번 무비자 정책이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이끌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관광 활성화 미니 정책 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관광 유치 확대 및 핵심 관광 규제 합리화 방안을 상세히 알렸습니다.

이번 정책 시행에 따라 정부는 특히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광 업계의 회복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제회의에 참여하는 외국인에게는 ‘우대심사대(패스트트랙)’ 혜택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최대 500명 이상에서 300명 이상으로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참가자 기준을 완화하여 입국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의료관광 또한 주목받고 있으며, 우수 유치기관 지정 기준에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추가하고 전자사증 신청 권한, 재정능력 입증서류 제출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한국의 의료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오는 10월 말에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 관광을 더욱 촉진하는 방안이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PEC 행사 관련 체계적인 홍보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정책들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며, 지역경제의 활성화 또한 상호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한국 관광업계는 이와 같은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다가오는 변화에 적극 준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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