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기업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부에서 일했던 10대 천재 공무원 에드워드 코리스틴이 워싱턴 DC에서 심각한 집단폭행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히 반발하며, 워싱턴 DC의 범죄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코리스틴은 3일 오후 차량 강도를 막으려다 10명의 청소년들에게 둘러싸여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해자는 피해자의 소지품인 검은색 아이폰을 강탈하기도 했다. 코리스틴은 과거 일론 머스크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도 연방정부에서 근무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코리스틴의 폭행 사진을 공유하며 “워싱턴 DC의 범죄 상황은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겨우 14세에서 16세에 불과한 청소년들이 지역 주민을 무작위로 공격하고 강도짓을 일삼으며 총격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인 코리스틴이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워싱턴 DC는 미국 사회의 표본이 되어야 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해자들이 범행 후 곧바로 석방될 것이라는 사실에 자극받아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법 개정을 촉구했다. 그는 “미성년자를 성인처럼 기소하고, 14세부터 오랜 기간 감옥에 가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형사 재판을 받을 경우, 중범죄나 전과가 없는 한 소년법원에서 담당되는데, 이는 범죄 예방과 사회적 재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의 법제도를 비판하며, 이제는 연방 정부가 개입할 때가 왔다고 경고했다. 그는 “워싱턴 DC가 스스로 상황을 바로잡지 못하면, 연방 정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범죄자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행 사건을 넘어 사회의 범죄 문제와 청소년 범죄율의 심각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워싱턴 DC의 범죄 통제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향후 법 개정과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