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관광지에서 출렁다리 끊어져 29명 사상…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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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이리 카자흐 자치주 샤타 관광지에서 출렁다리의 케이블이 갑자기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다리 위에 있던 관광객들이 추락하여 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 수는 총 29명에 달하며, 상황은 매우 위중하다.

사고는 지난 6일 현지 시간으로 발생했으며, 목격자에 따르면 다리의 오른쪽에 설치된 강철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다리의 상판이 기울어졌고, 이는 관광객들이 강이나 바위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을 초래했다. 몇몇 관광객들은 다리 위에서 고립되어 구조작업이 필요했다. 한 목격자는 사고 당시 바람이 불던 가운데 관광객들이 다리 위를 걸으면서 구조물이 흔들렸고, 이러한 동작이 균형을 무너뜨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고가 발생한 출렁다리는 그 재미있고 아슬아슬한 구조로 인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던 장소였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여 관광객들이 다쳤던 전례가 있었다. 당시 관광지 측은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번 사고로 그 신뢰성이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현재 해당 관광지는 폐쇄되었으며, 지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펑파이는 이러한 사고가 반복됨에 따라 출렁다리와 유리잔도 같은 스릴을 강조한 관광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은 관광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향후 관광객들의 안전 문제는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설의 안전성을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관광지의 본질적인 즐거움과 안전성 간의 균형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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