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엠(089970) 상승폭 확대 +6.11%, 외국계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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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엠(089970)의 주가가 6.11% 상승하면서 외국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브이엠은 반도체 제조 전공정 장비인 건식 식각장비(Dry Etcher)를 생산하는 업체로, 200mm 및 300mm 금속막, 실리콘, 산화막 등 다양한 식각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300mm 실리콘 식각장비(Poly Etcher)는 SK하이닉스에 대량 공급되고 있으며, 이 회사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 LG이노텍, 와이솔 등과 거래 관계를 맺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남헌 외로, 지분율은 11.21%에 달하고 있다. 브이엠은 2024년 4월까지 사명인 에이피티씨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최근 데이터를 보면, 외국인의 매수가 하루 동안 10,300주로 증가하여, 개인 투자자는 10,134주를 순매도한 상황이다. 기관 투자자는 839주를 매도하며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에서 브이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외국계 자본이 브이엠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공매도 관련 정보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5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래량은 총 761주였으며, 이는 최근 상승세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공매도 비중은 2.31%로, 과열 거래로 지목된 바 있다. 특히, 지난 7월 21일에는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금액이 최근 매출액의 23.83%에 해당하는 167.5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2025년 7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유효하다.

또한, 증권사들은 브이엠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놓았다. 신영증권은 2025년 목표 주가를 18,000원으로 설정하며, 이전의 13,000원에서 상승 조정했다. 이는 브이엠의 안정적인 생산 능력과 기술력이 향후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다.

한편, 8월 8일에는 대만 TSMC의 7월 매출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반도체 장비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주요 지표로 분석된다. 2025년 8월 14일에는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8월 27일에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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