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배우 딘 케인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명예 요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지지하며 “애국자로서 옳은 일을 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딘 케인은 1990년대 인기 드라마 ‘로이스와 클락: 슈퍼맨의 새로운 모험’에서 슈퍼맨 역을 맡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곧 ICE 요원으로 정식 선서를 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미 보안관 대리이자 예비 경찰관으로도 활동 중임을 강조했다. “ICE 관계자들과 논의하였고,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의 ICE 합류 발표는 현재 미국 내에서 강화되고 있는 이민 단속과 관련하여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몇 년 동안 전국적으로 수백 명의 이민자를 체포하는 등 강력한 이민 정책을 추진해왔고, 케인은 이를 지지하는 이유로 “이 나라는 애국자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지금도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딘 케인은 미국의 이민 시스템이 심각하게 고장났다고 표현하며, “의회는 반드시 개혁해야 하지만,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정책을 실현하는 일이다. 나는 그를 지지하고 이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케인이 단순한 연예인에서 벗어나 공공의 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한편, CNN의 분석에 따르면 ICE의 단속 방식은 주별로 정치적 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공화당이 지배하는 주에서는 주로 교도소나 구치소에서 이민자를 체포하는 반면, 민주당 지지 주에서는 거리나 작업장을 통한 단속이 더 빈번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로스앤젤레스 등을 포함한 일부 도시에서는 강력한 반발이 일기도 했으며, 체포 대상자들 대부분이 범죄 기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총적으로 ICE는 보수 성향의 주에서 더 많은 체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점은 이민 단속에 대한 논쟁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딘 케인의 ICE 합류는 이러한 맥락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의 행보가 향후 이민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