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트코인 시장에서 21개 섹터 중 단 4개만 상승세를 보이며 명확한 양극화 흐름이 나타났다. 8월 10일 오후 5시 8분 기준으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상승세를 기록한 섹터는 ‘지급결제 인프라(+0.7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는 비트코인에스브이(+4.05%)와 비트코인(+1.02%)의 상승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상승 섹터는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0.64%)’, ‘미디어/스트리밍(+0.63%)’, ‘업비트 종합 지수(+0.07%)’로, 이들 모두 소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스카이프로토콜과 오디우스가 각각 +1.02%의 상승률로 이끌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반면, 하락폭이 두드러진 섹터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3.51%)’, ‘밈(–3.24%)’, ‘월렛/메시징(–3.04%)’, ‘데이터 인프라(–3.00%)’, ‘AI(–2.89%)’로, 이들 모두 상당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섹터에서는 알트레이어(–4.38%), 헤데라(–3.55%) 및 폴리매쉬(–1.96%)가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밈’ 섹터 또한 브렛(–7.50%), 도지코인(–3.92%), 페페(–3.52%) 등의 잘 알려진 암호화폐들이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시가총액 상위에 위치한 ‘인프라’,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테마는 전체적으로 혼조세를 보였고, 지급결제 인프라 테마의 상승에 비해 디파이와 스마트 컨트랙트 관련 자산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특히 디파이 관련 테마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고, 유일하게 스테이블코인 테마만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러한 흐름은 인프라 중심 섹터가 시장 급락을 제한하는 데 기여했지만, 여전히 많은 테마가 조정세를 보이면서 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무거운 모습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알트코인 시장은 극명한 양극화 흐름을 보이며, 특정 인프라 섹터가 선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테마가 하락세에 놓여 있어 시장의 전반적인 안정성은 부족한 상황이다. 향후 시장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