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여, 총 3억 2,671만 달러의 포지션이 강제로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청산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 코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거래소별 분석에 따르면,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곳은 바이낸스(Binance)로, 총 1,889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습니다. 이 중 롱 포지션이 1,482만 달러로 약 78.46%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바이비트(Bybit)에서는 1,815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롱 포지션은 1,710만 달러로 전체의 94.22%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바이비트의 경우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다른 거래소보다 매우 높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OKX에서는 약 1,171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고, 롱 포지션 비율이 84.46%에 달했습니다. 게이트(Gate) 거래소에서도 469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91.35%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코인별 청산 상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1억 1,71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121,226달러로, 최근 24시간 동안 2.75% 상승했습니다. 4시간 기준으로 보면 롱 포지션에서 475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숏 포지션에서도 167만 달러가 청산되었습니다. 이더리움(ETH) 또한 24시간 동안 8,14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어 어려움을 겪었으며, 현재 가격은 4,235달러로 0.94%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이더리움의 롱 포지션에서 1,702만 달러가 청산되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기타 코인들의 청산 현상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XRP는 1,145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현재 가격은 3.26달러로 2.36% 상승했습니다. 솔라나(SOL)에서는 74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고, 가격은 181.98달러로 1.43% 상승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사례로는 ‘FARTCO’ 토큰이 4.55% 하락하면서 313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ENA’ 토큰은 10.87% 상승에도 불구하고 67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습니다. 또한, ‘PUMP’ 토큰은 15.86% 상승하면서도 113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습니다. 도지코인(DOGE)도 약 649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현재 가격은 0.23달러로 0.54%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들이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롱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높게 나타난 점은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트레이더들은 레버리지 사용에 더욱 신중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