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스팟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이들 ETF는 단 9개월 만에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 자산들은 전통적인 ETF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자본을 모집하고 있으며, 향후 2025년까지 자산 규모가 두 배로, 2027년까지는 네 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빠르게 성장하는 섹터의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블랙록의 IBIT 펀드는 현재 217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며 업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ETF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 강력한 자금 유입으로 총 규모가 100억 달러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최근 금요일에는 이 펀드가 ARK 21Shares 비트코인 ETF보다 더 많은 자금을 유치했으며, ARK 21Shares는 1억 4500만 호주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지만, 피델리티는 이에 2000만 달러 더 많은 유입을 보였습니다.
IBIT 펀드는 금요일에는 자금 유입이 없었지만 주간 성과는 여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월요일 하루에만 모든 ETF에서 총 3억 4940만 호주 달러의 자금 유입이 있었으나,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2억 8400만 달러가 유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스팟 비트코인 ETF의 빠른 성장세로 인해, 전문가들은 향후 1년 안에 이들의 합산 자산이 다시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027년에는 현재 규모의 네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XRP와 솔라나와 같은 다른 암호 자산에 대한 ETF 신청서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SEC는 이러한 신청서를 계속해서 평가 중이며, 카이코의 분석가들은 리플과 SEC 간의 법적 분쟁이 XRP ETF 승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SEC 위원인 우예다 또한 이러한 접근 방식이 업계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반면, 벤엑의 매튜 시겔은 솔라나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처럼 상품으로 취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솔라나 ETF 신청의 결과는 오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규제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외의 암호화폐에 대한 ETF 신청은 여전히 패전상황에 처해 있으며, 두 자산 또한 과거에 승인을 받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스팟 비트코인 ETF가 확대됨에 따라 피델리티와 블랙록 같은 주요 업체들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섹터의 미래는 진화하는 규제 프레임워크와 SEC의 새로운 신청서에 대한 접근 방식에 크게 의존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