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장 랠리로 66,000달러 도달… 숏 청산 1억 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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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최근 한국시간으로 2024년 10월 14일, 66,000달러에 도달하며 5.7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주말 동안 가격이 횡보하다가 급격히 반등한 결과로, 단 하루 만에 약 1억 달러에 달하는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코인마켓캡(CMC)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상승세를 통해 66,178달러까지 도달했으며, 이는 10월에 기록된 가장 높은 가격이다. CoinGlass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14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는데, 그 중 5,233만 달러가 비트코인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당일의 가격 상승에 크게 원인이 되었다.

지난 11년 중 9년이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10월을 맞이하면서 시장의 분석가들은 “Uptober”(긍정적인 10월)를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 마켓 점유율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58%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은 이 시기가 가장 흥미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Ether)도 2,6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으며,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Solana)의 경우 7.56%의 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에는 지난 주 자산 운용사들이 총 4억 7백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주 1억 4,700만 달러의 유출보다 현저히 개선된 수치다.

이와 같은 상황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신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블랙록, 비트와이즈(Bitwise),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프로쉐어스(ProShares)와 같은 기관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양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변동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가격 상승이 지속 가능한지, 아니면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투자자 사이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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