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반등 시도 중…중기 약세 우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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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조정세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0.4% 하락했으나, 16일 아침에는 전날 저점인 11만 7,394달러(약 1억 6,308만 원)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시간봉 차트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 부근에서 이탈할 가능성을 보였지만, 즉각적인 반등으로 단기 강세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다음 저항선을 시험해 볼 수 있겠으며 이는 단기 가격 회복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으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일간 및 주간 차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에 근접해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는다. 특히 11만 7,201달러(약 1억 6,306만 원)에서 하방 돌파가 발생할 경우, 11만 5,000~11만 6,000달러(약 1억 6,000만~1억 6,140만 원)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주간 차트에서는 12만 3,236달러(약 1억 7,126만 원)에서 설정된 위쪽 저항선을 넘지 못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주 단위 봉이 해당 가격대보다 낮게 마감되면 시장 흐름이 다시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된다. 많은 투자자들은 상승 에너지가 축적될 때까지 조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7,837달러(약 1억 6,373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과 중기적인 약세 사이에서 불확실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 참가자들은 명확한 방향성이 나타나기 전까지 차익 실현 및 보수적인 매매 전략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은 비트코인 거래자들에게 향후 가격 변화의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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