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취임에 대해 환영하며, 그는 자본시장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최근 논평에서 “자본시장 개혁을 소신 있게 실행하기 위해서는 이해상충 소지가 없는 금융권 외부 인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찬진 원장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찬진 원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으로 재임할 당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과 국민연금의 대표소송 제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경험이 금감원장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의 핵심 문제를 지적하고, 특히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과 지배주주의 사익 편취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았다.
이 회장은 “한국의 금융시스템은 건전하고 잘 구축되어 있지만, 마이크로한 이슈보다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글로벌 자본시장의 기준에 맞춰 자본시장 선진화에 더욱 힘쓸 것을 요구하며, 해외 연기금과 국부펀드 등 장기 투자자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국민연금 이사장 선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주주 권리를 이해하고 자본시장 선진화를 이끌 수 있는 개혁적인 인물이 선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제금융사회가 한국의 국민연금을 일본의 공적연금과 비교할 때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 점을 개선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자본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 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이찬진 원장의 존재가 자본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