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이끄는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430개 추가 매입… 누적 보유량 62만 BTC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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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투자 회사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에 나섰다. 이번에 확보한 430 BTC를 통해, 자사의 누적 보유량이 역사상 최대인 62만 9,376 BTC에 도달했다. 세일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BTC 매입 소식을 공개하며, “안정적인 평균 구매가인 11만 9,666달러(약 1억 6,610만 원)로 430 BTC를 매입했다”라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총 구매 금액은 약 5,140만 달러(약 714억 원)에 달하게 되었다.

이번 매입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저가 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회사 고위 경영진은 비트코인 가격이 저조할 때를 기회로 삼아 꾸준히 자산을 축적해왔다. 특히, 이번 추가 매수로 인해 스트래티지의 연초 대비 수익률(YTD)은 25.1%로 상승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보고된 20.2%의 수익률에 비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까지 스트래티지가 매입한 총 62만 9,376 BTC의 가치는 461억 5,000만 달러(약 64조 1,485억 원)에 이르며, 개당 평균 매입가는 7만 3,320달러(약 1억 190만 원) 수준이다. 이런 수치상으로는 최근의 급락장에서 일정 부분 손실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여전히 상당한 BTC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의 최근 BTC 매입이 더 깊은 조정에 대한 방어적인 접근인지, 혹은 하락장을 기회로 활용하려는 지속적인 투자 철학의 일환인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스트래티지가 변함없이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추가 매수를 넘어선 심오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큰 조정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스트래티지가 확고한 확신을 가지고 자산을 늘리는 모습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도를 확장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소중히 여기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이러한 과정은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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