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틀(MNT)이 최근 일주일간 35% 상승하며 1.36달러(약 1,891원) 선을 회복한 가운데, 강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골든크로스’ 형성이 포착되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으며, 시세는 다음 저항선으로 지목된 1.65달러(약 2,294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멘틀은 지난 14일부터 급등세를 나타내었다. 바이비트(Bybit) 유럽 지사가 MNT 기반의 첫 번째 런치풀을 개설하면서, 담보 비율을 조정하고 대출 상품의 활용도를 높이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강한 매수세를 이끌어냈다. 또한 코인베이스(Coinbase) 인터내셔널 거래소가 오는 21일부터 MNT의 무기한 선물 거래를 개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켰다.
이러한 호재 덕분에 멘틀의 하루 거래량은 5억 8만 달러(약 6,981억 원)를 초과했다. 이는 많은 암호화폐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영향으로 조정세에 들어간 것과는 대조적으로, MNT가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애널리스트들은 멘틀의 강력한 재무적 자산과 기반 인프라, 바이비트와의 구조 조정 작업이 강세장의 기초가 되어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강세장은 멘틀이 수개월간의 박스권을 탈출하고 본격적인 추세 전환에 성공했음을 의미하기도 하며, 기술적 지표인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 신호가 확인되었다. 이는 일반적으로 중장기 상승 전환의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단기 저항선은 1.36~1.41달러(약 1,891원~1,955원) 구간에 있으며, 해당 구역을 돌파할 경우 가격은 즉각 1.65달러(약 2,294원)대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하방 지지선은 1.23달러(약 1,710원), 1.08달러(약 1,501원), 그리고 더 깊은 지지선인 0.98~0.97달러(약 1,362원~1,349원)대에 설정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MNT가 이 지지선 위에서 안정적으로 지켜진다면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의 강세 흐름은 단기적인 상승에 그치지 않고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주요 기술적 지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