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큰 조정을 겪으며 다수의 섹터에 걸쳐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20일 기준으로 아르테미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특히 스테이킹 서비스가 21.1%의 급락세를 보이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지난주에 35.0% 급등했던 모습에서 급격한 반전을 맞이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테이킹 서비스에 이어 NFT 애플리케이션이 18.0%, 브리지(17.9%), 데이터 가용성(17.1%), RWA(16.2%), 디파이(16.0%) 등도 뒤따라 하락하며 지난주에 20% 이상 상승했던 흐름이 빠르게 반전됐다. AI 섹터도 15.3%의 하락폭을 보였고, 비트코인 생태계와 퍼페추얼 DEX는 각각 15.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지난주 24.8%의 급등세에 따른 반작용으로 14.0% 하락하며 매수세가 크게 꺾였다.
또한 파일 저장(14.0%), DePIN(13.8%), 데이터 서비스(13.3%), 유틸리티 및 서비스(13.1%), 가치 저장(12.3%),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11.1%) 등도 동반 하락하며 무너진 전주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소셜(9.8%), 1세대 스마트컨트랙트(9.2%), 비트코인(8.4%) 그리고 오라클(2.6%)과 거래소 토큰(2.3%)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오라클은 지난주 38.9%의 강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하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프라이버시 코인은 1.2%의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주에 7.5% 하락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으로, 방어적 성격이 부각되면서 오히려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이와 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흔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전주에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던 일부 섹터의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며 향후 시장의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한 많은 질문을 남기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사태에 주의하고 전략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