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이 세운 금융 플랫폼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제휴를 맺고 있는 ALT5 시그마가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ALT5 시그마가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플랫폼과 함께 진행한 15억 달러 규모의 국채 거래와 관련된 의혹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거래와 관련하여 내부자 거래 및 수익 부풀리기 등의 혐의가 제기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목받고 있는 벤처 투자자 존 아이작이 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사실로 받아들여지자, 시장은 즉각 반응하였다. 이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트럼프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ALT5 시그마 측은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 X(구 트위터)를 통해 존 아이작이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회사의 임원이나 고문으로 활동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SEC로부터 어떠한 조사나 질의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SEC 측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아 상황은 더욱 불확실하게 돌아가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 루머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정치적 배경을 바탕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파트너사들의 신뢰성 및 규제 리스크가 시장의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EC가 실제 조사를 개시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관계 당사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점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신뢰도와 투자 안전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DVANTAGE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트럼프 암호화폐 플랫폼에 대한 스캔들이 투자자 신뢰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세탁 방지와 관련된 규제의 강화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감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