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달러 강세로 국민연금, 환율 효과로 수익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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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24년도 국민연금 성과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달러의 강세로 인해 국민연금이 7.94%포인트의 환율 효과를 얻었다. 이로써 금융 부문 전체의 원화 기준 수익률은 15.32%에 달했으며, 환율 효과는 전체 수익률의 51.9%를 차지했다.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미친 영향은 상당했다. 달러당 원화값 변동을 감안한 수익률은 7.37%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환율 효과로 발생한 수익이 7.94%포인트에 이른다. 해외 자산에 한정했을 경우, 수익률은 27.45%로 나타났으며, 이 또한 원화 환산 효과에 의해 15.18%포인트가 차지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덕분에 환율 효과가 원화 기준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국민연금의 해외 자산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였으며, 환율 변동이 투자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특히, 환율 효과가 부각된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통화 정책의 변화에 민감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예정이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외환 시장의 변동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과 같은 대형 연기금들이 환율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식 또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지속적으로 해외 자산 비중을 확대하며, 환위험 헷지 전략을 잘 운영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 환율의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국민연금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성과를 계속해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지난해의 달러 강세는 국민연금의 수익률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이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는 국민연금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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