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 미결제약정 8% 증가…5400달러 콜옵션 거래량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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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이 급등하며 강세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184억8000만 달러에 도달하며, 전일인 20일에는 170억8000만 달러였던 수치가 8.2% 증가한 것을 보여줬다. 이러한 상승 추세 속에서 콜옵션의 비중은 65.93%로, 강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반면 풋옵션은 34.07%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현황을 살펴보면, 데리비트가 137억8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미결제약정을 기록했고, 그 뒤를 CME(9억9775만 달러), OKX(19억2000만 달러), 바이낸스(10억1000만 달러), 바이비트(7억6453만 달러)가 이었다. 특히,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이 쏠린 옵션 계약은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4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그리고 4000달러 콜옵션(9월 26일)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당 가격대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54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5000달러 콜옵션(10월 31일), 그리고 4800달러 콜옵션(10월 31일)이다.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총 23억1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콜옵션은 60.49%를 차지하며 풋옵션(39.51%)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거래소별 거래량은 데리비트가 11억5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OKX(4억5321만 달러), 바이낸스(3억9771만 달러), 바이비트(3억160만 달러), CME(1억1421만 달러) 순이었다.

이런 강세의 배경에는 이더리움 가격 상승이 자리 잡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10% 상승한 43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옵션 거래자들이 가격 상승세를 반영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현재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에 대한 관심이 과도하게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상승 전망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이 함께 증가하는 현상은 시장의 유동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가격 변동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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