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고점과 저점 사이에서 급변하는 고변동성 환경에 접어들면서, 최근 다양한 종목들이 역대 최고가(ATH) 및 역대 최저가(ATL)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변화는 상승 및 하락 흐름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시가총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종목들 중 하루 사이 고점 또는 저점을 갱신한 주요 토큰들을 정리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과 실시간 국내 인기 자산의 고점 대비 조정률을 분석하여 시장의 회복 가능성과 흐름을 진단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바이낸스코인(BNB)과 오케이비(OKB)가 각각 882.31달러와 193.28달러로 신고가를 달성한 점이다. 이 두 종목 모두 현재가는 신고가 대비 각각 1.32%와 2.47% 하락한 상태로, 신고가 이후 잠시 조정세를 겪고 있다.
한편, 최저가(ATL)를 경신한 종목들 중에 스트라이크(STRIKE)와 블랙홀(BLACK), 그리고 유니아트AI(UNIART)와 클리피(CLIPPY)가 포함된다. 스트라이크는 2.74달러로 현재가를 유지하며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블랙홀은 0.306달러로 0.07%의 소폭 하락이 있던 반면, 유니아트AI와 클리피는 각각 1.58%와 1.27%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ATH 대비 -56%에서 -95% 이상 하락한 상태로, 장기적인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의 현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11만4004달러로 최근 고점인 12만4224달러보다 8.23%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4289달러로 2021년 11월 10일 기록한 최고가로부터 약 11.7% 상승할 여력을 보이고 있다. 리플과 바이낸스코인은 각각 24%와 1.32% 하락하며 바이낸스코인이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솔라나는 36.5%의 하락폭을 기록하여 상위 5개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실시간 국내 트렌딩 종목에 대해서 살펴보면, 스트라이크가 현재가 2.74달러로 ATH 대비 -95%의 큰 낙폭을 보이며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밈코어(MemeCore)는 0.439달러로 ATH 대비 50.8% 하락했으며, 벅스코인(BugsCoin)과 하이퍼레인(Hyperlane)도 각각 46.7%와 47.5%의 조정을 겪고 있다. 특히 체인링크(Chainlink)는 현재가 25.94달러로, ATH 대비 50.9% 하락했으나 ATL 대비 20,437%의 놀라운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국내 트렌딩 종목들은 전고점 대비 -46.7%에서 -95%까지 조정받았지만, ATL 대비로는 다수의 종목이 두드러진 반등세를 기록하며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가격 변동은 암호화폐 시장의 고유한 특성과 관련이 깊으며, 투자자들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