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은 21일,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암호화폐 ‘예지 머니(YZY)’를 현물 거래 시장에 공식 상장했다. 이번 상장은 혁신 존(Innovation Zone)과 밈 존(Meme Zone)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비트겟은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창의성과 문화적 다양성이 결합된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고자 한다.
비트겟은 YZY/USDT 거래쌍이 한국 시간 기준으로 21일 낮 12시 12분부터 거래가 가능하며, 출금은 22일 오후 1시부터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YZY는 미국의 유명 힙합 아티스트 카니예 웨스트(현재 활동명 ‘예(Ye)’)가 직접 발행한 토큰으로, 그는 최근 SNS 플랫폼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YZY의 출시를 공개적으로 알렸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YZY는 자신의 패션 브랜드 ‘예지(Yeezy)’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고객들은 이 토큰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YZY는 또한 투명한 토크노믹스 구조를 기반으로 하여 장기적인 성장과 유틸리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비트겟이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장기적인 가치와 잠재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겟은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여 YZY에 대한 온체인 거래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특정 기간 동안의 거래 실적에 따라 보상과 BGB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비트겟 관계자는 “YZY 상장은 문화적 상징성과 창의성을 지닌 자산을 유저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조치”라며, “글로벌 이용자에게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면서도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트겟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물론 솔라나, 베이스(Base), 톤(TON) 생태계까지 포함하여 800개 이상의 현물 거래 쌍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안에 현물 거래 쌍의 수를 9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확장은 비트겟이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비트겟의 YZY 상장은 카니예 웨스트와 같은 글로벌 아이콘이 암호화폐 공간에 진출함으로써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다. 웨스트의 패션 브랜드와 결합된 YZY는 향후 암호화폐와 패션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소비 패턴과 투자 방식을 연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