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내 친트럼프 성향 인사가 이 대통령의 외교 전략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칼라 샌즈 전 덴마크 미국 대사는 이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편에 설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한국 국민에게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샌즈 전 대사는 최근 보수 매체 ‘데일리 콜러’에 기고한 글에서, 이 대통령이 북한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기보다는 경제적 지원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중 간 양다리 전략을 채택하고 있지만, 이는 한국 국민을 위한 매우 위험한 게임”이라며, 이러한 접근이 이 대통령에게 심각한 오판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 대통령의 미중 양다리 전략이 성공적이지 않으며, 그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인지, 아니면 한국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인지를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이 대통령이 중국과 북한 편으로 기울어진 외교 정책을 지속하면, 한국 국민들은 미국의 번영과 대조적으로 자신들의 경제가 붕괴되는 상황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샌즈 전 대사는 오는 25일의 회담 의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대규모 무역 협정의 세부 조정 및 한미 군대의 비용 분담, 그리고 중국의 영향력에 맞서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민간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번 기고문에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도 포함되어 있었다. 샌즈 전 대사는 정 대표가 과거 미국 대사관저에 침입해 폭탄을 터뜨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한 사실과, 그는 오바마 정부에서조차 입국금지 조치를 받은 극좌파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주장은 현재 정치적 논쟁의 갈등을 더할 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외교 전략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분명한 외교적 입장을 정립해야 할 시점에 있으며, 한국의 미래와 미국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이 직면한 복잡한 국제적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